"오~그럼 제가 HRM 뉴스레터 1호에 실리는 겁니까?"

인터뷰 가능 여부를 묻는 전화에 이동준 팀장의 첫마디는 신선했어요. 패기 넘치는 신임팀장다운 멘트랄까? 지난 4월 조직개편과 함께 각 부서별 팀장이 처음으로 확정돼 새로운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팀장 중 가장 젊은 피, 유통사업부 비철팀 이동준 팀장을 만나서 앞으로의 포부 물어봤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보시는 분들은 다들 동준팀장님을 아시겠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몇몇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

작년 3월 14일에 첫 출근을 했으니 입사한 이제 1년 2개월이 됐습니다. 입사 전에도 4년반 정도 계속 무역업에 종사했었고 에이치알엠에서는 무역과 국내영업을 같이 하는 포지션으로 처음부터 비철 담당업무를 맡아 지금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알엠의 최연소 팀장이 되셨네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사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거의 팀장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크게 변화되는 부분은 없으나 팀장이 되기 전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 팀원 역할보다는 팀장의 권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대리 직급에서 매출, 매입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책임지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이 컸는데 팀장이 된 후에는 오히려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2023년 비철사업팀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요?

매출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안정적인 매출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가장 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종이사업팀의 배경에는 안정적인 거래처 및 수입처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비철사업팀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작년부터 노력해오고 있으나 최근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계속 새로운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또한, 현재 비철팀은 제가 함께 하고 싶어하는 분들과 팀을 꾸렸기 때문에 하제대리님, 재민님과 함께 우리 비철팀을 잘 유지시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먼가 단합이 잘 되는 분위기네요.😲 안정적 매출원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얘기해주세요. 

기존 업체 관리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신규 업체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아직 미비하지만 신규업체와 계약을 물건을 납품을 했고 수입뿐 아니라 수출로 시야각을 넓혀서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매주 업체를 방문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업체는 전화, 문자 연락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간혹 업계 정보 등을 정리한 문자를 보내 드리곤 하는데 이를 아예 정례화 시켜서 에이치알엠 리포트 형태로 담당 업체들에게 배포하는 방향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서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올 1월까지는 매출과 마진 모두 좋았으나 최근 한 두 달 사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힘들다는 소리가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고민할 때마다 대표님께서 늘 말씀해 주셨듯이 바로 눈 앞의 상황에 매몰되지 말고 1년을 기준으로 보면 곧 좋은 흐름이 올 거라는 이야기를 팀원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각자 전문성은 살리고 할수 있는 업무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기다린다면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철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