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알엠 임직원들의 이야기
🪴식물 키워보신 적 있으세요? 😀
식물 키울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계절이 이맘때인것 같아요.
겨우내 숨죽이고 있었던 식물은 봄부터 새 잎을 내보이기 시작해 여름에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역시 난 식집사 능력을 타고난건가? 😚 하며 내심 흐뭇한 기분을 느끼곤 하죠.
식물 키울 때 빛, 물과 함께 꼭 필요한 한가지가 더 있는거 아세요?
그건 바로 바람입니다. 🍃 초보 식집사들이 가장 간과하는 조건 중 하나죠. 사람이 숨을 쉬듯이 식물도 잎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활발하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장마가 있는 여름철이나 겨울철에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활용해서 실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바람길을 만들기도 하죠.
우리도 일상을 순환시킬 수 있는 바람이 필요합니다. 🌬️
매일 똑같은 일상에 치이거나 정체돼있는건 아닐까 하고 느껴질때 작은 변화를 한번 줘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취미나 운동, 여행이 될 수도 있고 그게 무엇이든 나를 위해 오롯이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나만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바람길이 열릴수 있지 않을까요? 🤗
오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며....!
7월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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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뉴스레터 미리보기
👉 2023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안성찬 대표님 인터뷰
👉 외유내강 워킹맘 이야기 : 이세정 차장, 권기정 과장, 장혜진 대리
👉 에이치알엠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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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제 드디어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2023년 상반기를 돌아보면 매순간 챌린지가 아니였던 순간은 없었고 이제 밭에 씨는 다 뿌렸고 열심히 키워가는 단계가 온 것 같다는 안대표님과 2023년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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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회차에 드디어 인터뷰에 응해 주셨네요. ^^
뉴스레터를 시작하고 직원들 이야기를 보는 게 내심 즐거웠습니다. 대표인 제가 나서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서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랬구요. 이번에는 상반기 마감을 진행하면서 한번은 이야기를 꺼내도 될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인터뷰를 청했습니다. ^^
반기 마감은 진행중이죠?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러프하게나마 수치는 나온 상태이며 2023년 상반기 매출은 350억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2년 전체 매출 476억원 대비 70~80% 달성한 수치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매출성장을 이뤄왔는데 올 전체 매출은 작년의 2배 이상 달성하겠군요.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 예상 매출은 보다 보수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략 700억 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고객사마다 물량이 줄어서 신규 거래처를 얼마만큼 더 확보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반기에도 이미 많은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왔고 이를 지속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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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치알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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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계 뿐 아니라 여러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치알엠은 급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며칠 전 부서별 팀장들과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직원 개별 성장도 정말 많이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설립 첫 해는 전체 인원 3명으로 달성한 전체 매출이 70억이었지만 지금은 한달 매출이 70억입니다. 직원들이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역시 신규 프로젝트, 에코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팀이겠죠?
에코야엔터프라이즈 정식 출시 이후 많은 허들을 거쳤으나 결론적으로 우리의 서비스가 시장에 필요한 서비스이고 이는 현재의 고객들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고객사의 문을 두드리고 계약을 하고 에코야 서비스를 고객사에 안착을 시키기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물류, 공장, 사옥 등 현장에 맞는 경험치가 많이 쌓았고 직원 각각의 전문성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코야영업팀 직원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폐기물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도 찾아서 하고 있는 등 방향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영업팀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내용들과 고객사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협력사들을 위해 관련 기능들이 고도화된 2.0 버전을 모두 함께 기획하고 있습니다. 에코야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10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법안 시행에 앞서 많은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올 하반기를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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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야얼스도 7월4일 안드로이드, IOS에 베타테스트 버전 앱이 런칭이 됐는데요. 테스트버전 런칭까지 에코야얼스팀도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에코야얼스는 우리 회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B2C플랫폼입니다. 작년 말 처음 아이디어 형태의 안을 사업성에 맞춰 기획하고 개발사를 찾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저나 직원들은 지금까지 해오던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업무영역에 도전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기획을 어떻게 할지, 홍보나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외주사와의 효율적인 업무 협업은 어떤 것인지 등등 도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패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 되며 그런 과정을 통해 직원들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에코야얼스는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1,000명의 테스터들과 함께 서비스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것이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주는 피드백을 성실히 받아들이고 해당 피드백들을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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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야 서비스가 출시되기까지 유통사업부가 쌓아온 노하우와 레퍼런스가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유통사업부는 현재 전 세계 30여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 하고 있으며 수출입 물량 또한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중 에이치알엠 설립부터 지금까지 매출의 주축을 이뤄온 종이사업팀은 국내 14개 제지업체, 해외 30여개 제지업체와 거래하는 등 현재는 성숙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이사업팀은 그동안 잘 해 왔고 현재도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구성원 각각 책임감 있는 오너영업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할 숙제를 갖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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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유통사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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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라스틱사업팀과 비철사업팀은 신규 거래처을 확보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로 출장을 많이 가시더군요. ✈️
플라스틱사업팀은 기존 2명이던 조직을 현재 5명까지 구축하면서 비록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왔습니다. 현재 구축해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이며 내년에는 분명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철사업팀은 현재 최연소 팀장 포함 3명으로 구성돼 있어 아직까지는 팀 안착을 위해서 대표인 저를 포함해서 임원진이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중간중간 힘든 시기들도 분명 있지만 팀장을 주축으로 세명이서 잘 헤쳐 나오고 있 지난 5월에는 비철팀 생긴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차근차근 단계를 잘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사업부의 수출입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툴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한 에코야엑스포트 또한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열심히 개발중입니다. 현재 유통사업부와 기획 및 개발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 주고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협력사 대상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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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열심히 개발중인 에코야엑스포트 살짝 엿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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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국내외 경기가 많이 안 좋아지면서 여러 위기가 많았던 걸로 아는데요. 그때마다 회사 뿐 아니라 직원분들도 유연하게 대응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랑해 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
앞서 얘기했지만 조직적인 성장과 함께 개인의 성장도 잘 이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다 보면 초기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심적 방황을 하곤 하지만 회사가 그 일을 맡긴 이유는 분명하거든요. 잘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직원이기에 새로운 미션을 믿고 맡기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하자면 외부 업체분들 만나보면 에이치알엠 직원들이 일을 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대표로써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마다 너무 자랑스럽죠. 뿌듯하기도 하구요. 직원들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건 제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표현을 열심히 잘 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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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찍은 화목한 셀카 사진들을 요청드렸으나... 사진이 많지 않아서 ;;
화목했던(?) 워크샵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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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조직 커뮤니케이션 관련 임직원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직원들 스스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
그래서 상반기 동안 조직도와 각 팀별 팀장을 새롭게 구축하고 전체 및 팀별 목표 설정 등 OKR 시스템을 시도했지만 사실 각 팀들이 각각의 사업체처럼 움직이는 구조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요. 🤔🤨 이런 경험을 바탕삼아 하반기에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구상하고 계실까요?
작년까지 기존 유통사업부를 제외하고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부와 TFT를 신설하고 해체하는 과정을 많이 거쳤습니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기존 업무 외 새로운 도전을 반갑게 받아들인 직원들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본연의 업무를 구축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 때문에 시스템이 없이 돌아가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진 직원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회사는 시장 및 내부 상황에 맞춰서 조직을 유연하게 움직여왔고 그 성과가 이제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타 회사의 좋은 시스템이더라도 우리 회사에 100% 맞는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스템이 갖고 있는 강점을 우리 회사에 맞춰서 도입해보고, 실패해보고, 다시 수정해서 도입해보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우리 에이치알엠만의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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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우리 회사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조직도를 새롭게 구축하고 각 팀의 장을 명확히 하는 일이었습니다. 팀장은 팀의 수장으로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되며 이제 기존 본인이 하고 있던 실무 영역 외 관리의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처음 팀장을 맡게 돼 열정이 넘쳤던 팀장도 있을 것이며 실무에 직원 관리, KPI 달성 등 갑자기 쏟아지는 역할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 팀장도 있었지만 몇 개월 지나면서 이 또한 자리를 잘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반기 제가 생각하는 조직 내부 미션은 각 부서의 보다 빠른 성장을 위해서 팀장들을 잘 세우는 것입니다. 2년 사이 회사 전체 인원이 2배로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제가 직접 직원들과 소통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각 부서의 팀장들이 그 역할을 해내야 할 시기가 왔고 팀장들 역시 조직이 점차 커져갈 것을 대비해서 자신의 조직의 목표와 구성원들을 관리하고 방향을 잘 잡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년 2024년은 회사로써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외부에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불어 조직 내부를 한층 더 견고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 전체 OKR 구축을 시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전체가 아닌 팀장이 직접 팀과 팀원의 OKR을 관리하는 팀 체제 형태로 시도해볼 예정이며 정기적인 팀 회의와 팀장과 팀원간의 1대1 미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권고할 예정입니다. 저 또한 팀장들과의 1대1 미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그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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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또한 에이치알엠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임직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현재 에이치알엠은 유통사업, 에코야 플랫폼, 생산시설 등 각각의 영역이 분리돼 보이겠지만 사실 하나의 큰 밸류체인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상호 연결돼 있는 밸류체인을 잘 인지해서 조직 내부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가고자 하는 방향은 누구도 가지 않은 방향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고 간혹 먼 길을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방향이 틀리지 않음은 이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각자 자신의 역량과 함께 일하는 동료를 믿고 의지한다면 우리가 지금껏 쌓아온 것 이상의 성과를 마주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상반기 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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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워킹맘이라는 단어을 들을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일도 육아도 척척 해내는 슈퍼우먼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고 매번 일과 육아의 선택 기로에서 고민하는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죠.
모든 워킹맘들은 커리어우먼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고 임신, 출산을 하고 난 뒤 다시 직장에 복귀하면서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는 생경한 과정들을 겪게 됩니다. 내 주변 워킹맘 동료를 보면 일도 육아도 잘 해내는 지금이 익숙해 보이겠지만 모든 워킹맘들도 처음은 있었거든요.
지금은 다양한 경험치를 보유한 선배 워킹맘들의 속이야기를 살짝 들어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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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과 육아 모두 척척 해내고 계신 우리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합니다.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릴께요. 이세정 차장(이하 이) : 안녕하세요? 경영지원부 인사총무팀장을 맡고 있는 이세정 차장이라고 합니다. 2019년 10월에 입사해서 입사순위로는 10위권안에 드는 것 같습니다. 입사 당시 우리 아들 주완이는 7살이었고 올해 11살, 4학년이 됐습니다. 🎒
장혜진 대리(이하 장) : 플라스틱사업팀 장혜진 대리입니다. 수출입 및 국내영업 지원을 맡고 있구요. 작년 7월11일에 입사했습니다. 현재 4살 딸 하은이가 있습니다. 🎀
권기정 과장(이하 권) : 경영지원부에서 자금을 담당하고 있는 권기정 과장입니다. 2018년 10월에 입사했고 이 차장님이 10위권이라면 전 Top 5안에 들 수 있겠네요. 😄 11월 첫주 출산을 앞두고 있고 9월1일부터 휴직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 태명은 찰떡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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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과장님의 찰떡이, 장대리님과 하은이, 이차장님과 주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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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 되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이 : 선택의 상황에서 무조건 가족과 아이를 고려하면서 결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없었을 때와 지금은 우선순위가 완전 달라지게 됐죠.
장 : 책임감이 확실히 생긴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는 책임져야하는 존재가 생겼으니 힘든 상황일 때도 아이를 생각하면 버틸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권 : 아직 출산 전이긴 하지만 임신을 하고부터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예전엔 저로만 인지를 했다면 지금은 임산부, 엄마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아..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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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처음부터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이 익숙한건 아니였을텐데요.
어떨때 워킹맘이라는 현실이 크게 다가왔을까요?
이 : 전 직장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3개월만에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그때 아이가 장염이 걸리거나 아프면 어린이집을 일주일동안 가지 못하는데 그럴때마다 남편과 돌아가면서 휴가를 썼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 팀장님이 남자분이셨는데 이런 상황을 잘 이해 못해주셨어요. 😣😥
한번은 아이가 또 아픈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휴가를 쓰는 게 안된다고 하면서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으니 같이 출근해야 한다고 하니까 그건 또 된다고 하셨어요. 😟 그래서 아기를 안고 보행기를 메고 출근을 해서 보행기에 아이를 옆에 앉히고 같이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 책임을 다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땐 그렇게 했지만 사실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
장 : 전 경력단절 기간이 3년정도 있었어요. 임신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출산과 육아에 집중했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조금 크고 나니 제가 집에 마냥 있는 게 한심하게 느껴졌어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 것 같고. 그래서 돌 지나고 맘을 먹고 다시 직장을 알아보고 입사를 했습니다. 쉬었다가 출근하니 처음에는 마냥 너무 즐거웠는데 현실적인 벽을 느끼면서 몇 개월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이에게 괜히 미안하고 내 손길이 필요할 때인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
일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야근을 하면서 제 욕심에 조금만 더 해야지 하다가 아이 픽업 시간에 늦은적이 있었어요. 7시40분까지는 가야하는데 8시에 도착할 것 같아서 미리 전화도 드렸지만 이미 선생님께서는 화가 나 있고 전 죄인된 것 처럼 계속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
그당시 팀원분들은 다 야근을 하고 있어서 저만 퇴근하기가 괜히 눈치가 보였거든요. 상황을 얘기하면 배려해주셨겠지만 혼자서 괜히 마음의 부담을 느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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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직장에서도 그런 배려와 관심은 필수일 것 같은데 어떠세요?
이 : 19년도에 에이치알엠에 입사를 하고 바로 다음해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학교를 가지 못했어요. 원격수업이라 아이가 집에 혼자 있어야 했는데 회사에서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
또 간혹 회사 올 일이 있으면 아이와 같이 출근했는데 그때마다 직원들이 아이를 반갑게 맞아주고 또 대표님이나 이사님도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많이 배려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끔 학교 픽업을 가야 하는데 갈 수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 카카오택시를 학교로 보내 아이를 회사로 데리고 왔고 회의실이나 빈 책상에 앉아서 숙제도 하고 핸드폰 게임도 하곤 했었어요. 작년 12월30일에도 아이가 왔을 때 다같이 게임도 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 직원들이 같이 케어 해줘서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
장 : 대표님께서 경력단절여성을 초반에 많이 우대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경력단절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하게 됐고 초반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완전 적응한 상태입니다. 😄
아이나 집에 사정이 생겼을 때 연차를 써야 할 경우에도 당연한 얘기지만 크게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고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회사에서 배려를 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권 : 대표님께서 자녀가 세 명 있으셔서 그런지 결혼, 출산을 굉장히 많이 권하는 스타일이세요. 지금도 저에게 아이를 낳고 데리고 오면 본인이 두 시간은 봐줄 수 있다고 얘기하시고 아기방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
저 역시 육아휴직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위에 두 팀장님 모두 워킹맘, 워킹대디셔서 그런지 제가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먼저 편하게 다녀오라고 얘기해주셔서 우리 회사에서 처음으로 1년 full 육아휴직을 쓰는 첫 스타트를 끊게 됐습니다. 물론 1년 뒤 복귀가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선례를 남기고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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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에 대한 우리회사만의 특별한 복지가 있을까요?
이 : 현재 출산 시 출산축하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6월과 12월에 자녀 연령에 따라 20~60만원 규모의 자녀 수당이 지급됩니다. 💰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나라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당연히 쓸수 있구요. 작년까지는 싱글들이 많았는데 올해 결혼하는 직원만 4,5명이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출산, 육아휴직 등 한명씩 스타트를 끊는 상황이라면 앞으로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복지가 많이 생길거라고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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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롤모델을 물어봐도 될까요?
이 : 저는 이 질문을 받고 김미경 강사가 떠올랐어요. 최근 그분의 유튜브를 자주 보고 있거든요. 그 분이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봐준 건 49세였다.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자기를 몰라주더라도 묵묵히 자기 일을 했을 뿐이었고 그것이 쌓여서 49세에 터지는 시기가 왔다고 늘 얘기하고 있어요. 그 분도 워킹맘 시기를 지나서 아이들을 다 키워놓고 나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계시잖아요. 인생나이를 100세로 봤을 때 50세가 오후 12시라면 제 나이 37세는 아직 오전 9시라는 거죠. 먼가 새로운 거 할 수 있는 충분하 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 : 저는 회사와서 보니 서한진희 이사님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두 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시면서 임원의 역할까지 올라가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걸 보면은 저도 이사님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
권 : 전 지금 모든 워킹맘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아직 임신 중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의 수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그걸 다 이겨내고 각자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워킹맘들을 존경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 우리 회사는 다양한 기회가 많이 열리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회라는 건 주어지기도 하지만 본인이 준비가 되어있을 때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노력한다면 회사는 그 노력을 분명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권 : 2018년 입사 이후 꽤 오랜 시간 동안 막내직원으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운전도 배우게 됐고 이후 결혼, 출산 등 다양한 단계에서 겪게 되는 성장 포인트들을 잘 할 수 있게 많은 기회를 열어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 회사와 함께 계속 성장할 거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 : 경력단절 기간을 지나 회사를 다니게 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역업무를 해볼 수 있었고 저 자신으로도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려있고 깨어있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전 주변에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할겁니다. 😄
"결혼, 임신, 출산 등 인생의 전환점에서
각각 고민은 정말 다양할 것 같아요.
조금 일찍 겪어본 선배로써 얘기한다면 지금 우리 회사는
그 인생의 단계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선배 워킹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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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ESG BOX, 에코야 연동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플랫폼 'ESG BOX'에 에코야엔터프라이즈가 연동돼 활용됩니다. IBK ESG BOX에서 에코야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
에코야얼스, 커뮤니티 기능 오픈
에코야얼스 페이지에서 커뮤니티 기능이 오픈됐습니다. 서포터즈 경험담 및 후기 등을 소통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언제든 물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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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K-Tech Green Solutions', 에이치알엠 소개
아리랑TV K-Tech Green Solutions 프로그램에 에이치알엠 회사 비전과 에코야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및 파주공장 순환자원생산 등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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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알엠 7월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각 부서별 소식과 자랑하고 싶은 성과,
소소한 이야기들 공유주시면 바로 취재가도록 할께요!
다음달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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